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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렘마 - 로카 디 프라시넬로 ( Rocca di Frassinello )
신동와인 12.12.26
 
 
렌조 피아노가 와이너리 설계를 맡은 로카 디 프라시넬로 와이너리의 입니다. 렌조 피아노가 처음 인공적인 빛이 필요없는 건물을 설계했을 당시 파네라이씨는 말단 기자였는데, 렌조 피아노를 취재 하면서 우정을 쌓아 갔고, 이것을 토대로 렌조 피아노가 로카 디 프라시넬로 와이너리를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로카 디 프라시넬로의 탄생은 드라마틱합니다. 본래 카스텔라레의 주인이었던 파네라이가 와이너리를 끼안티쪽으로 확장하려고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끼안티 지역은 이미 와이너리로 가득차 있고 더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끼안티 지역과 가까운 마렘마 지역에 땅을 구입하여 끼안티 와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 블렌드 목적으로 ) 구매한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포도를 재배하던 파네라이씨가 땅의 가치를 알아보고 라피트 오너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고, 라피트 오너는 이곳의 땅을 둘러보고 연구한 후에 투자를 결심하게 되어 최초의 이탈리아-프랑스 합작법인인 로카 디 프라시넬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파네라이씨가 구매한 땅은  단지 40 헥타르 정도였으나 라피트 로칠드가 합류하면서 투자 규모는 500헥타르에 이르고 실질적으로 포도가 수확이 가능한 구획은 250 헥타르에 이릅니다. 라피트가 이곳에 투자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기후와 지형인데요, 볼게리지역이나 끼안티 지역은 이미 와이너리로 가득차 있고 땅값 또한 천정부지로 뛰었기 때문에 중고가 ( 30 ~ 70 유로 사이 ) 의 높은 퀄리티의 지닌 와인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지형과 기후를 이야기하자만 바다 가까이에 있지만 앞에 산자락이 바닷바람을 막아주어 바다의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바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대륙성기후를 보이는 특이한 지형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토스카나의 가을온도보다 4~5도 높기 때문에 3-4주 더 빠른 수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더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포도품종이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카스텔라레가 잘 키울 수 있는 포도품종은 당연히 Sangioveto 입니다. 프랑스의 보르도의 명가 라피트가 잘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은 Cabernet (Franc and Sauvignon), Merlot, Petit Verdot, Shiraz 등 입니다. 이러한 품종이 서로 어우러져 와인을 만드는데 총 여섯가지 와인을 생산하지만 주요 와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Rocca di Frassinello , Le Sughere di Frassinello  , Poggio alla Guardia ,Vermentino 의 주요 4가지 와인을 만듭니다.
 
처음 소개해 드린 로카 디 프라시넬로가 가장 상위 와인이며 포지오 알라 구아르디아가 하위와인 입니다. 레 수게레의 경우 와인스펙테이터 탑100 안에 든 와인입니다. 로카의 경우 5만병정도 생산하고 산지오베토가 60% 나머지 각각20%씩 멀롯과 C/S 가 블렌딩 됩니다. 레 수게레의 경우 8만병정도 생산되며 산지오베토 50% 나머지 각각 25%씩 멀롯과 C/S 가 블렌딩 됩니다. 하위 와인인 포지오의 경우 멀롯과 C/S 가 40~45 % 각각 블렌딩 되며 15% 정도가 산지오베토로 이루어 집니다. 상위 와인으로 갈수록 산지오베토의 비율이 높아지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카스텔라레의 핵심 와인인 이소디 산 니콜로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이집은 이 산지오베토로 로버트파커 점수 95 ~ 97 점 정도를 무난하게 취득하기 때문이죠. 감베로로쏘 3글라스 ( 3개만점 ) 을 10년이상 계속 취득하고 있습니다. 아...한가지 산지오베토를 이야기하자면 끼안티의 주 품종인 산지오베제의 가장 원형격인? 혹은 고대의 산지오베제라고 하면 이해가 편하실까요? 여러가지 산지오베제가 있지만 가장 오래된 DNA를 지닌 것이 산지오베토가로 할 수 있습니다.
 

 

 
 
콜로세움같은 와인셀러 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셀러로 1000개 정도의 오크배럴을 숙성하고 있습니다. 어떤 오크배럴은 프랑스에서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라피트 로칠드의 오크통을 같이 공유하기도 합니다. 멋진점은 오크배럴 하나 하나를 인격체로 대해 1단이상 쌓지 않는다는 와인메이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배럴을 보았을 때 와인이 숙성중에도 인격적으로 대우 받을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 규모와 정교함이 더욱더 두드러 집니다.
 
로카 디 프라시넬로는 역사가 10년이 되지 않는 신생와이너리지만 든든한 자본력?과 오너의 열정이 만나 탄생한 멋진 와이너리입니다. 점점 쌓이는 수상경력과 평론가들의 평가가 어우러지고 포도나무가 15년이상의 나이를 먹는다면 이 와이너리가 가지는 잠재력은 무한할 것입니다. 좀 더 가격이 저렴한 이때 조금 조금씩 구매하여 셀러링을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10년후에는 절대로 이 가격에 와인을 살 수 가 없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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